경북도, 2015 경제총조사 발표…전국 4위

2017.01.06 08:43:46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2015 경제총조사 결과 전국 4위의 매출규모를 기록했다.



5일 경북도 조사 발표에 따르면, 2015년 경북도에는 21만9000개의 사업체에 106만6000명이 종사해 279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국 4위의 매출규모를 기록했다.

2010년 자료와 비교해 보면 경북의 1인 이상 사업체는 5년 동안 3만2000개, 종사자는 13만9000명이 증가했고, 매출액은 25조원이 증가해 연평균 5조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총조사는 1인 이상 전체 사업체의 경제활동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하는 전수조사다.

이 같은 경북 경제의 성장은 그동안 경북도가 지속적으로 추진한 미래먹거리 산업인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 및 육성, 최근에 개통한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등 6개 노선 개통의 탄탄한 SOC 구축,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경북 등 ‘일자리와 기업이 늘어나는 경제경북’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

2015년 경북의 사업체는 21만9000개로 전국 5위 규모였는데, 5년 전과 비교하면 3만2000개, 17.2%가 증가해 전국 사업체 증가율 15.5%보다 1.7%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도/소매사업체 8100개(17.3%↑), 제조업 7600개(39.9%↑), 숙박/음식업 4400개(10.4%↑)가 증가, 2015년 현재 도/소매업사업체가 5만5000개로 전체사업체의 25.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숙박/음식점 4만7000개(21.4%), 제조업 2만6000개(12.1%), 협회/수리/개인서비스 2만5000개로 11.4%를 차지해, 이 4개 산업이 전체 경북산업의 70%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 사업체를 조직형태별로 살펴보면, 22만개 사업체 중 개인사업체가 17만9000개로 81.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회사법인 2만2000개(10.2%), 회사 이외 법인 1만개(4.6%)순으로 나타났는데, 5년 전과 비교하면 개인사업체는 소폭(14.0%↑) 증가했으나, 회사법인은 55.1% 증가해 증가폭이 컸다.

사업체 구분별 사업체는 단독사업체가 20만7000개(94.7%)로 가장 많고, 공장/지사 9000개(4.3%), 본사/본점 2000개(1.0%)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는 ‘종사자 1~4명 사업체’가 18만3000개(83.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종사자 5~9명 사업체’가 2만개(9.1%)로 나타났다.

2015년 경북의 사업체 종사자수는 106만6000명으로 사업체와 마찬가지로 전국 5위의 규모인데, 2010년 92만7000명 대비 13만9000명이 증가해 15.0%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5년 동안 종사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제조업으로 4만9000명(18.1%↑) 증가했고, 이어 복지사업의 확대로 보건/사회복지산업의 종사자가 2만3000명(41.4%↑) 증가해 뒤를 이었다.

2015년 현재 경북 사업체중 종사자가 가장 많은 산업은 제조업으로 32만2000명(39.9%)이 종사하고 있으며, 이어서 도/소매업 12만9000명(33.8%), 숙박/음식업 10만9000명(24.7%), 교육서비스업 8만1000명(7.5%), 보건/사회복지 7만8000명(7.3%) 순으로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종사자를 조직형태별로 보면 전체 종사자의 40.6%인 43만4000명이 회사법인 종사자이며, 개인사업체의 종사자는 41만3000명으로 38.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회사법인의 사업체당 종사자수는 19.3명, 개인사업체의 사업체당 종사자수는 2.3명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구분별 구성비를 보면 전체 종사자의 71.4%(76만1000명)가 단독사업체 종사자며, 공장/지사의 종사자가 19.6%(20만8000명)를 차지했고, 종사자의 성별 구성비는 남성 60.0%, 여성이 40.0%로 나타났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여성 종사자의 비율이 16.1% 증가해 남성 종사자(14.2%↑)보다 그 증가폭이 컸는데, 여성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산업은 보건/사회복지업으로 전체종사자에서 여성종사자가 79.3%를 차지했고, 이어 숙박/음식점(67.0%), 교육서비스(59.0%), 금융/보험(54.1%), 도/소매업(48.2%) 순으로 여성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현재 여성종사자가 많은 산업은 제조업(8만4000명), 숙박/음식점(7만3000명), 도/소매업(6만2000명), 보건/사회복지(6만2000명), 교육서비스(4만7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2010년 대비 산업별 사업체 증가율을 전국과 비교해 보면 제조업 39.9%(전국 26.6%↑), 관광숙박시설운영업 20.8%(전국 12.2%↑), 건설업 51.9%(전국 38.1%↑), 하수?폐기물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61.7%(전국 46.8%↑),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이 74.5%(전국 44.3%↑) 증가해 이들 주요 산업의 사업체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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