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장실서 야동 보다 잘린 교장

2016.12.29 14:44:54 호수 1095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집무실서 야동을 봤던 한 중학교 교장 A씨에 대해 지난 25일, 직위 해제했다.



A씨는 지난 8일, 학교 1층 교장실서 컴퓨터로 야동을 보다 지나가던 학생에게 고스란히 찍혔다. 학생들은 이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SNS에 올렸고, 이를 본 한 학부모가 국민신문고에 신고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해당 교육지원청은 조사에 나섰다.

이 결과 A씨가 한 달여간 주로 퇴근 시간 이후 야한 동영상이 첨부된 스팸메일을 열어본 것을 확인하고 14일 직위해제 조치했다.

A씨는 야동을 본 사실을 시인하고 책임 지는 의미로 사표를 제출할 뜻을 밝혔으나 교육지원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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