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크리스마스' 조지마이클, 향년 53세로 잠들다

2016.12.26 09:20:29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987년 솔로앨범 '페이스(Faith)'를 발표, 무려 2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그래미상 '올해의 앨범상' 등 주요 상을 석권했던 조지 마이클이 5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80년대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영국 듀오 '왬(Wham)'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던 조지 마이클은 자신의 히트곡 '라스트 크리스마스' 대로 크리스마스인 25일(현지시각) 영면했다.

1963년 6월25일 런던서 그리스계인 게오르기오스 키리아코스 파나요투란 이름으로 출생한 조지 마이클은 1981년 친구 앤드루 리즐리와 듀오 그룹 '왬'을 결성, 1982년 데뷔앨범 '판타스틱'과 1984년 두번째 앨범 '메이크 잇 빅'을 빅히트시키면서 영국은 물론 전 세계서 가장 사랑받는 아이돌 그룹으로 떠올랐다. 특히 '메이크 잇 빅'에 수록된 '케어리스 위스퍼'와 '웨이크 미 업 비포 유 고고' 등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청아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가창력을 소유한 조지 마이클은 전 세계적으로 통산 약 4300만 장의 음반을 판매했으며, 비공식 기록까지 합산한 추정 판매량은 1억1500만장에 달한다. 영국과 미국서 각각 12곡, 10곡의 싱글차트 1위곡을 기록했다.

조지 마이클은 한때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하기도 했다. 그는 2009년 인터뷰서 "왬 말기에 우울증이 심했는데, 그 때 내가 양성애자가 아니라 동성애자란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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