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더 클로이 김 “평창서 만나요”

2016.12.23 09:21:58 호수 1094호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스노보드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엑스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한국계 클로이 김(한국명 김선)이 국내 최대 스포츠 에이전시인 세마스포츠마케팅과 아시아지역 마케팅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클로이 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서 김종진·김보란씨 사이에 태어난 한국계 2세로 4세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스노보드를 탔다.

6살 때부터 스노보드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으며, 2014년 엑스게임 슈퍼파이프 여성 부문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5년도 동계 엑스 게임 사상 최연소(14세) 챔피언에 올랐다.

2016년에는 엑스게임 및 유로 엑스게임서 금메달 획득, 16세 이전에 연속 3개의 엑스게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 부문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스노보드 세계랭킹 1위
세마스포츠와 계약 체결

클로이 김은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人’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 2014년에는 LA시의회서 ‘클로이 김의 날’을 선포하고 기념증서를 수여하기도 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클로이 김은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서 성실함과 노력을 바탕으로 이미 해외서 유명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후원할 만큼 스타성을 가진 선수”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팬들에게 더 많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영향력 있는 세계 탑 보더로서 그녀의 활약에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현재 클로이 김의 목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다.

앞서 2016-2017 시즌에 US오픈, 그랑프리, 엑스게임 뿐 만 아니라 내년 2월 평창에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오랜만의 한국 방문을 통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 또한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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