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재, 신 패셔니스타 완소 시크남 등극

2011.03.25 10:01:47 호수 0호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드라마 <49일>의 배우 조현재가 아방가르드한 느낌의 파격 화보를 통해 시크한 매력을 과시했다.



조현재는 지난 3월 초 진행된 패션 잡지 <쎄씨> 4월호 특별 화보 촬영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파격적 매력을 뽐내며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조현재는 과감하고 독특한 그래픽을 특징으로 하는 촬영 콘셉트에 맞춰 진한 스모키 화장을 한 채 팝아트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컬러풀한 의상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2011년 S/S 트렌드 키워드이기도 한 팝아트에 맞게 조현재는 턱시도 안에 데님 청재킷을 입고 레이어드룩으로 입는가하면, 그로테스크한 느낌의 모자를 통해 언밸런스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조현재는 의상뿐만 아니라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레터링 된 슈즈를 매치 신(新) 패셔니스타다운 감각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화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선보이는 독특한 콘셉트의 만화경(萬華鏡)처럼 조현재의 다양한 끼를 과감하게 펼쳐보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그동안 섬세하고 로맨틱한 매력을 가진 부드러운 남자로 통했던 조현재로서는 기존의 자신의 이미지를 뛰어넘는 대담한 변신을 감행한 셈. 진한 스모키 화장을 한 조현재는 마치 무대에 오른 아이돌 가수처럼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가는 마성의 매력을 드러내며 팬들의 환호성을 받고 있다.

반나절 넘게 진행된 화보 촬영 현장에서 조현재는 지친 기색 없이 밝고 성실한 태도로 제작진들을 만족케 했다. 조현재는 촬영 내내 전혀 다른 느낌의 의상 6벌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전문 모델을 능가하는 프로급 포즈와 표정으로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조현재는 "20대에도 안 해봤던 용기 있는 시도였다"며 "낯설고 두려운 작업이었지만 촬영에 적응할수록 새로운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화보 촬영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을 기획, 진행한 <쎄씨> 관계자는 "기존에 갖고 있던 조현재의 이미지를 탈피, 새로운 이미지를 담아내고 싶었다"며 "조현재가 방금 패션쇼에서 튀어나온 듯 독창적이면서도 패셔너블한 모습을 잘 표현해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조현재는 지난해 군 전역 후 3년 만에 SBS 수목극 <49일>을 통해 화려하게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49일>에서 조현재는 미국 명문대 출신 건축사이자 와인 바를 운영하는 한강 역을 맡아 까칠한 듯 하지만 속으로는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갖고 있는 남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달콤 쌉싸래한 허당 시니컬남(허시남)의 매력을 과시하며 업그레이드된 감성만점 조현재표 멜로를 가동 중인 조현재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제공=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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