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손담비 파타야 달궜다

2011.03.25 12:10:39 호수 0호

동남아 최대음악축제 <2011 파타야 국제뮤직페스티벌>



관람객 3만여 명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몰려
손담비는 고아원 방문도…“뜻깊은 시간이었다”




월드스타 비와 섹시퀸 손담비가 지난 3월19일 동남아 최대 대중음악축제 <2011 파타야 국제뮤직페스티벌> 무대에 한국 가수 대표로 올랐다. 두 사람을 보기 위해 태국 관람객 3만여 명이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몰려들었다.

무대에 앞서 등장한 손담비는 태국어로 간략히 자신을 소개한 후 그의 히트곡 ‘디비 라이더’ ‘퀸’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 총 4곡을 선보였다.



이어 비는 열정적인 무대매너로 대표 곡 ‘잇츠 레이닝’ ‘태양을 피하는 방법’ 등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그는 태국어로 “사와디 캅 파타야(Sawardee Kap ! Pattaya)”를 외쳐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그는 ‘레이니즘’ ‘널 붙잡을 노래’ 등으로 분위기를 이어갔고 ‘힙송’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매년 행사 기간 3일 동안 2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몰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인 <파타야 국제뮤직페스티벌>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이 행사는 태국관광청과 파타야시가 주최하고, 현지 주관사인 태국 최대의 음악그룹 지엠엠 그래미와 해외에서는 유일하게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하 한류재단)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태국의 지상파 방송사 채널나인을 통해 지나 3월20일 태국 전역에 녹화 방송됐다. 행사 전부터 태국 방콕포스트, 채널브이, 태국 최고시청률을 올리는 라디오 94E FM 등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손담비는 <2011 파타야 국제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한 다음날인 20일 파타야시 고아원을 방문해 60여 명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시간을 보냈다.

교류재단 관계자는 “손담비는 고아원 시설을 둘러본 후 아이들에게 학용품세트, 한글티셔츠 등을 일일이 나눠줬고 3세 이하 영유아 20여 명을 한 명씩 안아주고 눈을 맞춰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손담비는 고아원 대강당에서 아이들이 준비한 태국 전통 무용도 관람했다”며 “고아원 원장 신부님, 아이들과 사진 촬영도 했다. 짧은 시간 정이 들었는지 손담비가 떠날 때는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손담비는 “낯선 나라에서 온 나를 아이들이 순수한 눈망울과 미소로 맞이해줘 기뻤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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