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1.03.22 10:50:36 호수 0호

“재벌공화국이란 말 없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KBS 교섭단체 정당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대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 손 대표는 “국민 위에 군림해서 대한민국을 재벌이 통치하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대한민국의 헌법에 재벌공화국이라는 말은 없다”고 말해.
- 손학규 민주당 대표



“모든 것 바치겠다”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14일 4·27 김해을 재보선 출마를 결심. 김 전 지사는 “김해 시민들의 가슴 속에 묻힌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김해 시민이 선택해 주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 그동안 도민들을 많이 실망시켜 드렸으며 스스로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우치고 반성을 많이 했다. 고향의 품에 돌아온 자식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면 새로운 출발선에 서 출발하겠다”고 다짐.
-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박근혜 대세? 환장할 노릇”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는 지난 11일 박근혜 전 대표의 높은 지지도를 분석. 조 교수는 “박근혜, 이 사람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도 지지하는 사람은 30몇 프로가 돼 나로서는 환장할 노릇”이라며 “아무 내용도 모르고 좋아하는 것은 감성의 정치일 것”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진보진영이 운동권 말투를 쓰고 박근혜는 ‘반듯한 나라 세우겠다’ ‘착한…’ 이런 아무것도 아닌 말을 하는데 사람들이 열광한다. 진보진영은 왜 그런 대중적 요건을 못 가지느냐를 문제로 생각하고 이벤트와 언행 이런 것을 하고 키워야 할 때 아닌가”라고 조언.
-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

“이렇게 억울한 적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14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서울 버스회사의 ‘후원금 쪼개기’ 검찰 수사와 관련, 강한 불만을 표출. 김 지사는 “나는 피의자도, 피고발자도, 수사 대상도 아닌데 언론을 보면 (나를) 범죄자처럼 보도한다. 고문도 받아보고 감옥도 가봤지만, 이렇게 억울한 경우는 없었다”고 토로.
- 김문수 경기도지사

“한나라당 입당, 투항 아니다”
엄기영 전 MBC 사장은 지난 16일 한나라당 입당에 대한 비판론을 반박. “투항했다고 하는데 투항이 아니”라며 “숱한 난제를 딛고 강원도를 살리려면 힘있는 여당이 필요하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밝혀.
- 엄기영 전 MBC 사장

“작심하고 사고 쳤다”
국회 사법개혁특위 민주당 측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지난 14일 법원·검찰 개혁안 발표 뒷얘기를 소개. 김 의원은 “작심하고 사고 쳤다”면서 “사개특위 위원이 20명인데 법조계에 대한 이해관계가 다 달라 지난해 2월 발족 이후 진척이 안 되고 ‘배가 산으로 가는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해.
- 김동철 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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