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슈얼리티와 퀴어

2016.11.25 10:17:26 호수 0호

장민지/ 커뮤니케이션북스/ 9800원

한국에 <매트릭스>(1999)의 감독으로 잘 알려진 워쇼스키 자매(그들은 워쇼스키 형제였던 적도, ‘남매였던 적도 있다)가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센스 8(Sense 8)>(2015)는 감독들의 정체성만큼이나 심오하고 모호한 섹슈얼리티 감각을 우리 눈앞에 던져 놓는다. ()



<센스 8>는 다양한 섹슈얼리티(sexuality) 정체성과 친밀성의 관계를 고민하게 만드는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섹슈얼리티와 퀴어(queer)감각하게 만든다.

섹슈얼리티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그 섹슈얼리티 내부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분열을 우리는 어떻게 감각해야 하는가. 우리가 이전까지 퀴어라고 생각했던 주체들을, 그리고 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우리가 용이하게 다듬어 사용했던 섹슈얼리티와 퀴어라는 단어를 어떤 위치에서, 어떤 고찰을 통해 발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이 드라마는 공감이라는 주제를 통해 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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