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안철수와도 연대 가능”

2016.11.24 14:58:09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친문(친 문재인) 패권주의, 친박(친 박근혜) 패권주의를 제외한 나머지 어느 세력과도 손잡을 수 있다.”



전날(23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24일,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와의 연대에 대해 “가능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패권주의자들을 제외한 건전 세력들이 모여서 1등하는 사람을 뽑아 같이 밀어야 한다”며 “과거처럼 한 사람에 권력이 집중되는 제왕적 권력구조가 아닌 서로 권력을 나누는 구조로 가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잠재적 대선 후보군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고려 대상이 되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반 총장은 아주 훌륭한 분이고, 자기 정체성에 맞는 정치 세력에 들어와서 당당하게 경선에 응하고 국민의 선택을 받는 과정을 거쳐야만 마지막 관문을 통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수 세력이 다시 정권을 잡는 것에 대해서도 가능한 일이라며 “검증 과정서 새로운 지지율이 올라올 수 있고,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의 후보가 나오게 되면 지지층들이 다시 또 결집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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