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이틀 앞두고…‘부자처럼’ BMW 훔쳐

2016.11.18 13:42:03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군입대를 이틀 앞두고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달아난 주모(20)씨를 지난 14일 붙잡아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7분께 서구 치평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김모(41)씨의 BMW 승용차를 훔치는 등 8월 말부터 5∼6회에 걸쳐 차안에 있던 아이폰7 등 531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주씨는 8월 말 서구 한 모델하우스 앞 노상에서 김씨의 BMW 승용차 열쇠를 주운 뒤 돌려주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김씨가 귀가하면 차안에서 물건을 훔쳐오다 지난 12일에는 아예 몰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주씨는 경찰에 “나는 집이 가난한데 다른 사람들은 좋은 차 타고 다니는 게 부러워 그랬다”고 진술했다.

한편 군대에 가는 주씨는 군입대를 이틀 앞두고 차량을 절도했다.

주씨는 제대한 이후 처벌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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