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걸린 타인 신분증…8건 수배 도망자의 말로

2016.11.18 13:41:22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경찰 검문 시 타인의 신분증을 보여주고 달아난 지명수배범 김모(57)씨를 지난 13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건물 매입에 투자하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3명에게 10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9일 오후 2시42분께 광산구 송정동 한 시장에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경찰에게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내밀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분석과 통신수사 등을 통해 김씨가 동구 대인동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 이날 오후 2시10분께 지인의 사무실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김씨는 서울과 광주 등에서 총 18억5000만원 상당의 사기를 벌여 8건의 지명수배가 내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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