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속으로] 영화 <위험한 상견례> 제작보고회

2011.03.15 10:28:52 호수 0호

달콤한 노래! 빵 터지는 웃음!


화기애애한 최강의 팀워크 발산·돌발 웃음 가득한 토크 타임
송새벽·이시영·백윤식·김수미·박철민·김진영 감독 참석

대한민국 코믹 본좌들의 총집합과 충무로의 블루칩 송새벽, 차세대 코믹퀸 이시영의 환상적인 앙상블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위험한 상견례>가 지난 3일 이화여고 백주년 기념관에서 유쾌발랄 시원한 웃음이 가득한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그우먼 안영미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제작보고회는 OST 열창과 사랑에 대해 알아보는 YES/NO 토크 타임 그리고 포토 타임과 기자 간담회로 진행됐다.
첫 순서로 영화의 분위기에 맞춰 새롭게 리메이크 된 영화의 OST ‘이 밤을 다시 한 번’이 신인 모던 락 밴드 비온디의 무대로 꾸며져 특별한 시작을 알렸다.

비온디의 파워풀한 열창에 이어 메인 예고편, 새♥시 커플의 알콩달콩 연애 영상, 1등 사윗감 영상, 결사반대 오인방 영상 등 영화의 액기스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영상들이 상영되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기도 했다.

특별 영상 상영 후 백윤식, 김수미, 박철민, 송새벽, 이시영 등 주연배우들과 함께 YES/NO 토크 타임이 진행됐다. 새♥시 커플팀(송새벽, 이시영)과 결사반대팀(백윤식, 김수미, 박철민)으로 나뉜 토크 타임은 먼저 결사반대팀에게 “자녀의 배우자감을 볼 때 이런 점은 절대 안 된다 하는 조건이 있다”는 첫 질문으로 시작됐다.

첫 질문에 O를 든 박철민은 “저보다 잘생기면 안 된다. 직접 경험해 보니 도덕적으로 한 여자를 바라보려고 해도 주위에서 가만히 두지 않는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새♥시 커플팀을 향한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이 반대한다면 사로잡을 수 있는 필살기가 있다”라는 질문에 O를 든 송새벽은 “음식을 먹을 때 파리까지 먹는 정신이다”는 영화 속 현준에 빙의된 듯한 센스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배우들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돌발웃음을 선사한 YES/NO 토크 타임이 끝난 후에는 폭소를 일으키는 포토 타임이 진행됐다. 영♥자(백윤식, 김수미) 커플에 이어 새♥시 커플 입장에 대식역의 박철민이 이시영과 함께 등장, 개성 넘치는 커플 포즈를 선보인 것. 이에 송새벽이 입장해 박철민에게 따지는 듯한 코믹한 제스쳐를 취한 후 새♥시 커플의 상큼 발랄한 포즈를 선보여 더 큰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후 김진영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함께 하는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영화촬영을 마친 소감에 대해 김진영 감독은 “첫 촬영 날 추운 날씨에 물에 빠지는 신을 찍었다. 그땐 이게 언제 끝날까 생각했는데 여기까지 끝까지 함께 해준 배우와 스태프들께 고맙다”며 훈훈한 답변으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팀워크가 돋보이는 에피소드들이 공개됐다. 김수미는 “새벽씨와 함께 시장에서 촬영하는 신이 있었는데 서로 너무 웃겨서 혼났다. 새벽씨는 웃지 않으려고 허벅지를 꼬집기까지 했다”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전했고, “새벽씨한테 입에서 물을 뿜는 씬이 있었는데 시영씨가 자꾸 웃어 NG가 났다. 새벽씨에게 미안해서 시영씨가 웃을 때마다 벌금 100만원을 걸기도 했다”며 독특했던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송새벽은 “선생님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재치있게 맞받아쳐 더욱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투리 연기에 대한 이야기 또한 이어졌다. 백윤식은 “경상도 사투리 연기를 위해 부산 출신의 후배에게 레슨을 받았다”며 남다른 노력을 공개했고, 박철민은 “경상도인 다홍이네 집 배우들은 모두 경상도 출신이 아니었는데, 각각 사투리 연기가 막힐 때마다 현장의 트레이너에게 지도를 받거나 자신의 경상도 친구와 통화를 하는 등 자신만의 노하우로 극복해 냈다”고 숨겨져 있던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수미는 “코믹하지만 감동도 있다. 가족 관객들 모두가 볼 수 있는 밝은 코미디 영화다”, 송새벽은 “가벼운 듯 찐한 영화입니다. 보시고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다홍(이시영)을 향한 일편단심 현준(송새벽)에게는 그 무엇보다 힘든 난관이 있었으니 바로 그녀의 가족들. 범상치 않은 포스로 현준을 시험하는 아버지(백윤식)와 어머니(김수미) 그리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오빠(정성화)와 고모(김정난), 대식(박철민)까지.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한 남자의 코믹 어드벤쳐 <위험한 상견례>는 오는 31일 개봉해 관객들에게 반가운 웃음 핵폭탄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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