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차’신개념 PUV 떴다!

2011.03.15 10:06:03 호수 0호

현대차 ‘벨로스터’매력 탐구


현대차가 새로운 생각으로 탄생시킨 신개념 차량 ‘벨로스터’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양승석 현대차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애널리스트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벨로스터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쿠페 스타일·해치백 실용성·감성 프리미엄 결합
6단 자동변속기 적용…파격 디자인 첨단 편의 옵션

벨로스터는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의 철학이 반영된 첫 번째 차다. ‘혁신적, 문화적, 감성적 가치’를 추구하는 젊고 개성적인 고객들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프리미엄 유스 랩(Premium Youth Lab)’의 첫 번째 모델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말하고 표현해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차’를 의미하는 새로운 개념의 차급인 PUV(Premium Unique Vehicle)를 표방하고 있으며 개성적인 스타일과 프리미엄 가치를 갖추고 있다.

‘속도를 다뤄라’

차명 벨로스터는 속도를 의미하는 ‘벨로시티(Velocity)’와 ‘다룰 줄 아는 사람’이라는 ‘스터(ster)’를 합성한 것으로 ‘스타일 및 트렌드를 앞서가는 독특하고 혁신적인 신개념 차종’을 의미한다. 2007년 프로젝트명 ‘FS’로 개발에 착수한 벨로스터는 약 40개월의 연구 개발 기간 동안 총 2700여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됐다.

양승석 사장은 “기존 양산차 메이커가 다소 취약했던 감성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생각과 가능성으로 사랑 받는 최고의 브랜드가 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음과 자세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벨로스터는 2007년 4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트카 ‘벨로스터’의 미래 지향적이고 하이테크한 느낌을 그대로 재현해 냈을 뿐만 아니라 독특하고 혁신적인 스타일링으로 완성됐다. ‘빛의 흐름으로 조각된 강렬한 조형’을 의미하는 ‘카빙-레이(Carving-Ray)’를 기본 컨셉트로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개성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특히 1개의 운전석 도어와 2개의 조수석 전/후 도어 등 총 3개의 도어를 비대칭적으로 가지고 있는 독특한 차체설계를 적용, 후석 탑승객의 탑승 편의성을 고려하는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고성능·고연비·친환경성을 구현한 최첨단 1.6 감마 GDI 엔진을 탑재한 벨로스터는 최고 출력 140ps, 최대 토크 17.0kg·m의 파워풀한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15.3km/ℓ의 연비를 달성해 경제성 면에서도 경쟁 차종보다 우수하다(자동변속기 기준).

또 다양한 첨단 편의 옵션 및 안전 옵션을 대거 기본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조명 연동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은 시동 버튼 주위의 조명 링과 함께 전원 표시 문자가 적용돼 운전자가 ‘OFF’ ‘ACC’ ‘ON’등의 전원 상태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7인치 대형 터치 스크린의 인텔리전트 DMB 내비게이션은 10분간 운전 행태를 점수화해 표시해 줌으로써 연비 운전을 습관화 하도록 해주는 에코 가이드 기능과 차량 시동 시 화면과 사운드를 출력해 감성 품질을 극대화하는 웰컴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사용자 배경 화면은 3가지로 다양화해 고객들의 여러 취향을 만족시켰다.

이 밖에도 운전자가 제어하기 힘든 상황에서 차량의 주행 안정성을 확보해주는 차체자세 제어 장치(VDC)와 비대칭 마찰 노면 제동, 가속 또는 급차선 변경에 의한 차량 불안정 시 차체 자세 제어 장치와 함께 조향력을 조절해 차량 안정성을 향상시켜 주는 샤시통합 제어 시스템(VSM), 사이드&커튼 에어백,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등 안전 및 편의 옵션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는 편의 및 안전 옵션을 대거 기본화함과 동시에 ‘유니크(Unique)’와 ‘익스트림(Extreme)’ 두 가지 트림만을 운영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고, 모델 선택의 복잡함과 혼란은 없앴다. 반면 외장 칼라는 그린애플, 썬플라워, 비타민C, 벨로스터 레드를 비롯해 총 9가지 칼라로 다양화해 젊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켰다.

벨로스터는 제품력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생산부터 사용, 폐차까지 라이프 사이클 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환경부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 친환경성도 확보했다. 탄소성적표지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해 제품의 생산·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로 환산한 배출량인 탄소발자국을 제품에 표시하고, 친환경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소수의 프리미엄’

벨로스터의 탄소 배출 총량은 약 20.8톤으로 원·부자재 제조 단계 12.3%, 생산 단계 1.9%, 사용 단계 85.5%, 폐기단계 0.4%의 비율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기존 동급 모델 대비 약 2.3% 감소된 수치로 이는 30년생 소나무 41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CO2량과 동일하다. 벨로스터의 가격은 유니크(Unique) 1940만원, 익스트림(Extreme) 2095만원이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벨로스터를 매년 연간 1만8000대만 한정 생산, 판매해 벨로스터에 ‘소수의 프리미엄’이라는 희소성의 가치를 더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유럽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북미 시장과 기타 일반 지역에도 벨로스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