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대상 코미디부문 수상 개그맨 이수근

2011.03.08 10:42:42 호수 0호

“병만아, 누가 오래 가나 보자”

코미디언으로 상은 처음…“지금도 열심히 노력”

개그맨 이수근이 ‘한국PD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상을 수상했다.

이수근은 지난 2월28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2층 브로드홀에서 열린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개그 콘서트에서 10년간 한 번도 상을 받은 적이 없다. 코미디언으로서 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수근은 이어 “작년에 김병만이 이 상을 탔다. 오늘 내가 이 상을 받는다고 하니 ‘너는 이제야 받냐’고 했다. 그래서 김병만에게 ‘그래, 누가 오래 가나 보자’고 말하고 나왔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김병만 외 24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고 ‘김대희 외 14명은 왜 우리에겐 기회조차 없느냐’고 전해달라고 했다”며 “지금도 국민들을 웃기기 위해 열심히 아이디어 회의 중인 개그맨 선후배들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KBS <해피선데이-1박2일> <국민히어로 명 받았습니다> 등 리얼 버라이어티에 이어 토크쇼 <승승장구>까지 꿰차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PD대상’은 사회 공기인 방송을 통해 자유 언론과 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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