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통 큰 영입’ 왜?

2011.03.08 10:42:53 호수 0호

정·관계 거물 모셨다

한승수 전 총리 사외이사 선임



서울반도체가 한승수 전 국무총리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서울반도체는 오는 25일 주주 총회를 열어 한 전 총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한 전 총리는 현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에서도 각각 장관에 올라 정·관계 영향력이 크다. 이와 함께 유엔 기후변화 특사,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 이사회 의장 등의 경력이 영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서울반도체는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임기가 7개월이나 남아있는 이 사장은 서울반도체 주주 총회 승인 후 오는 10월 취임 예정이다. 이 사장도 정·관계 인맥이 두텁다는 평이다. 서울반도체 측은 “한 전 총리와 이 사장의 역량이 회사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사외이사로 선임했다”며 “이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