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docs.google.com/forms/d/e/1FAIpQLSfgvJE5wL8oKOaSVOytm3Wt6HxqIoDSt0lsUT3iNCF0LPhaXQ/viewform)을 벌여 화제다.
안 전 대표는 4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이라는 제목으로 "당신은 더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닙니다. 즉각 물러나십시오!"라며 하야를 주장했다.
그는 "안철수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합니다"라며 "국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큰 길에서 만납시다!"라고 호소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국회의원 연석회의서 "식물 대통령이 수명만 연장하는 게 목적이라면 국가는 파산상태가 될 것"이라며 "일각에서 헌정 중단을 우려하는 분들이 있지만 대통령이 물러난다고 해서 헌정 중단 사태가 생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정 중단 사태는 쿠데타 같이 모든 헌법을 무시하는 상황에서만 가능하다"며 "헌법에 명시된대로 질서 있게 수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공동대표는 지난 2일 "당신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닙니다. 즉각 물러나십시오!"라며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으며, 3일 국회 본회의서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야를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