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평창 특위 고문’ 수락한 박근혜 전 대표

2011.03.08 09:51:57 호수 0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당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선 전 강원지사) 고문직을 수락했다. 박 전 대표가 당내 기구에서 공식 직함을 갖는 것은 지난 2007년 10월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은 이후 처음이다.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은 지난 2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당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특위에 박 전 대표와 정몽준 전 대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고문으로 참여한다”라고 밝혔다. 특위 간사는 조용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의 고문직 수락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특임대사로 활동 중인 김진선 전 강원지사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 측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평소에도 박 전 대표는 평창올림픽 유치에 관심이 많았다. 많은 국민들도 함께 염원하고 있기에 꼭 좋은 결과를 얻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지난달 1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해는 2018년 동계올림픽의 개최지가 평창으로 선정되어 국민 모두가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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