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성매매 포주, 알고보니 기무사 소령

2016.10.27 13:51:25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A(44·소령)씨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강서구 방화동 자택 인근에서 지난달 22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온라인 채팅을 이용해 성매매 여성들을 남성들과 연결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 채팅 사이트에 성매매 글을 올린 A씨는 연락해온 남성과 조건 등을 협의, 여성과 연결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 인근에서 A씨 알선으로 만나 성관계를 하던 남녀를 추적해 현장을 적발했다.

붙잡힌 여성에게서 A씨의 존재를 확인한 경찰은 소재를 추적해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 3대와 현금 110만원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에서 성매매 알선 정황과 여성 4명을 관리하는 사실을 알아냈다. A씨는 장소를 옮겨가면서 성매매를 알선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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