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달러로 꾸미는 환경 친화적 집

2011.03.01 09:30:00 호수 0호

오늘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길 바라는 것은 아마도 모든사람들의 보편적인 희망 사항일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환경 친화적인 삶으로 꾸며 나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

높아져 가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환경 친화적인 공간을 만들어주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존재한다면 어떨까?

소상공인진흥원은 예비 창업자들의 사업 아이템 발굴에 도움을 주고자 ‘해외 신사업 아이디어’ 중 하나로 2007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그린 아이린(Green Irene)이라는 업체를 소개했다.



건강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

그린 아이린은 소비자들이 가정과 사무실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설립자 부부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환경 친화적인 상황을 조성키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이제 그들은 ‘에너지, 물, 돈을 절약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는 자신들의 생각을 수많은 환경 친화 상담사들에게 교육시키고, 그 상담사들을 통해 수많은 가정을 환경 친화형으로 바꾸고 있다.

그린 아이린은 이제 범위를 넓혀 환경 친화 사무실에까지 그 사업 분야를 확장시켰다.

친환경 컨설팅

그린 아이린의 대표적인 서비스는 99달러에 친환경적인 집으로 개조해주는 그린 홈 메이크오버(Green Home Makeover)와 250달러에 친환경 사무실로 개조해주는 그린 오피스 메이크오버(Green Office Makeover)이다.

상담을 신청하면 그린 아이린의 지역 환경 상담가가 방문해 일반 가정은 60~90분, 사무실은 2시간 동안 집과 사무실을 둘러보며 돈과 에너지, 물을 절약하고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친환경적인 조언들을 제공해 준다.

또한 즉석에서 바꿀 수 있는 환경들을 개선해 주고 그에 필요한 친환경 제품들도 소개해 준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상담가는 지역의 대체 에너지 공급원, 세금 절감 등의 재정적 보상을 함께 다룬다.

소비자는 6개월 동안 회사의 온라인 서비스인 ‘그린 아이린에게 물어보세요(Ask Green Irene)’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집을 개조할 때가 되면 그린 아이린의 환경 상담가가 직접 여러 가지 환경 친화적 제품들을 판매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작업자 네트워크’에서 환경 친화적인 공사 작업자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새로운 변화 원하는 소비자들


누구나 한 번쯤은 집을 바꾸어 보고 싶다는 생각과 건강한 환경 속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그린 아이린의 서비스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저비용과 환경 친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제공해 주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린 아이린의 환경 상담가들을 통해 소비자들은 에너지 절약, 에너지 효율 조명, 물 절약, 정수, 환경 호르몬 없는 삶, 실내 공기 청정, 쓰레기 줄이기와 재활용, 가정의 이산화탄소 방출 줄이기, 안전을 위한 비상사태 대비책 등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게 되며 그것을 바탕으로 한 환경 친화적 리모델링을 시작한다.

그린 아이린을 통해 리모델링한 결과로 환경 친화적 주거 환경을 얻게 되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비용 절감의 효과까지 얻게 되는 것은 또 하나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유료 컨설팅 수요 아직 ‘미흡’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료 컨설팅을 받아 집이나 사무실을 개조해야 할 만큼 친환경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에 대한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며 전세 또는 월세 세입자들의 경우에 집을 친환경으로 바꾸고 싶어도 내 집이 아니기 때문에 대상이 집주인으로 한정될 수밖에 없다.

또한 컨설팅 서비스의 내용이 너무 일반적이거나 부실할 경우 일반적인 인테리어 서비스와 차별화를 두지 못하게 되므로 친환경성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을 경우 사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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