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잡은 소위 동기, 여대생 집단 성폭행

2016.10.21 10:33:58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육군 헌병대는 여대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현역 장교 2명을 지난 18일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A소위와 B소위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대생이 술에 취하자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들은 임관을 앞둔 광주 모 대학 학생군사학교(ROTC) 교육생이었다.

이들의 집단 성폭행은 올해 7월 휴가를 나온 A소위가 또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되면서 밝혀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군 헌병대가 조사 과정에서 A소위의 노트북에 저장된 집단 성폭행 영상을 발견, 수사를 확대하면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군 헌병대는 A소위를 구속하고 B소위를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집단 성폭행에 관여한 일반인 가해자들은 관할 경찰서로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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