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송민순 회고록, 문재인이 진실 밝혀야"

2016.10.19 10:57:10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8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북한의 의견을 물었다는 '송민순 회고록 폭로' 논란과 관련해 "문 전 대표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디지텍고에서 '송민순 회고록'과 관현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가 '송민순 회고록'에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문 전 대표가 "새누리당의 색깔론"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 "문 전 대표께서 진실을 밝혀서 빨리 (사실관계) 정리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인권과 사회적 약자 보호는 이념과 체제를 뛰어넘는 숭고한 가치"라며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 그래서 저는 당시(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는 찬성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 정치권에서 현안 문제가 많은데 정쟁에 휩싸이는 건 옳지 않다"며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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