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군산CC서 성황리에 종료

2016.10.07 17:43:08 호수 0호

골프 꿈나무 발굴 및 육성 위해 지난해부터 열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을 발굴 및 육성하고자 열린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2016'이 7일, 이정수(초등부)·김재희(중등부)·송가은(고등부) 선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서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교 320여명이 출전해 나흘간 한치의 양보없는 승부를 펼쳤다. 특히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송가은 선수는 지난 첫 대회서도 중등부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차세대 박세리'라는 평가마저 나오고 있다.

송 선수는 "고등부에 올라와서 초반엔 성적이 잘 안 나오다가 차츰 나아져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함께 경기한 언니들에게 배운다는 마음으로 한 타 한 타 신중히 경기에 임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이런 대회를 개최해준 KLPGA, 삼천리에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대회 전 라운드 비용 및 식사를 주최측에서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가 하면, 지난 5일엔 9명의 전현직 KLPGA 프로선수들이 중등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전레슨을 해 관심을 모았다.

7일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KLPGA 관계자 강연회를 진행하는 등 골프의 저변확대와 꿈나무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대회 각 부문 우승자들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함께 장학금 및 다양한 부상이 돌아갔다. 특히 올해 신설된 고등부의 경우 우승자부터 3위까지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특전까지 돌아갔다.

이찬의 삼천리 사장은 "꿈나무, 프로 선수, 학부모, 주최 측 모두의 노력이 모여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이라는 대회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골프의 발전을 위해선 꿈나무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본 대회가 꿈나무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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