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의 효능 ‘비밀’을 말하다

2011.02.22 09:05:06 호수 0호

농업법인 (주)옻가네, ‘부작용 없는 옻 농축액’ 개발


 
경희대, KIST, 식품연구원 등 암 간경화 폐 어혈 등에 큰 도움 속속 밝혀
천연웅담성분 ‘우루시올’ 한국산 토종 참옻 수액 중 60%로 가장 많이 함유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서는  옻을 암과 난치병 치료 산삼과 견줄 수 있는 귀한 약재로 적고 있다. 또한 피를 맑게 하는 청혈 작용이 뛰어나고 뼈와 근육을 강화시켜 주며, 숙취해소와 유방암 등 여성 질병 및 노화방지 등에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현대과학에서는 1997년에 한국과학기술원(KIST)이 시판 중인 항암제 테프라플라틴보다 3배 이상 항암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데 이어 2006년에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가 옻을 이용한 천연 항암제 ‘넥시아’로 말기암 환자를 치료한 결과 말기암 5년 생존율이 22.4%라는 결과를 발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또한 김명동 상지대 한의대 교수는 한의과대학을 졸업 후 전통비방을 갖는 상당히 오래된 사찰에서 처음 옻을 약물로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20여 년 동안 수많은 임상 경험을 통해 옻의 효능에 대한 ‘비밀’을 밝혀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옻은 항암 작용, 만성위장병, 어혈제거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지만 치명적인 독성이 있어 탁월한 약효에 비해 호응을 얻지 못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효능을 보일 수 있도록 한 옻 제품이 선보이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옻의 유효 성분을 유지하며 옻독인 알레르기의 발현을 억제한 ‘옻 안타는 옻’ 식용옻 농축액이 1998년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기술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농산물 개방 등 FTA를 앞두고 농가 소득증대 대안 모색에 매진 중이던 농업법인 (주)옻가네(대표 지용우/ www.otabc.com)가 이 원천기술을 이어받아 ‘부작용 없는 옻 농축액’을 선보인 것. 국내에서 식용 ‘옻 안타는 옻’의 개발 효시로 불리운다. 천연발효 공법을 적용, 옻의 독성은 제거하고 효능은 살린 것이다.

현대의학 한의학서 입증

이 제품은 이어 2003년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옻 제품 중 국내 처음으로 식품 적합  원료로 허가를 받으며 옻의 효능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과 동시 섭취 체험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관련 의학계에서 옻을 이용한 항암제를 비롯, 만성위장병·어혈제거·혈액순환·골다공증 예방 등에 많은 신약개발이 진행 중이다. 2005년에는 충북 옥천군이 옻 산업특구로 지정되는 등 농가소득에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옻에 대한 효능 입증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건강증진에 일조하고 있는 셈이다.

주목받는 옻의 효능 ‘비밀’은 무얼까. 한국식품연구원의 연구 결과 대장암, 간암, 유방암 등에서 암세포 성장을 30~80% 가량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 통합암센터는 옻나무 껍질 추출물 넥시아로 폐암, 간암 등 말기암 환자를 치료한 결과 22.4%, 특히 혈액암 환자의 73.1%가 완치 5년 이상 생존했다는 것이다.(02-489-5755)


이 밖에도 한국토종약초연구학회는 담낭, 신장 관련 질병이나 간경화증으로 복수가 찰 때에도 효능을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옻의 효능과 활용 면에서 활발한 임상연구를 해오고 있는 김명동 상지대 한의대 교수는 목이나 허리디스크의 재수술 마취에서 오는 어혈을 풀어주고 근육의 힘을 강하게 해주는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또 숙취, 두통, 피로와 근육통, 설사에 효능을 보였고 양기가 부족한 경우와 말기 암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데 일정한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임상 결과 발기부전 치료 기대 효과와 임산부의 산후 관절 시림증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서 적고 있는 ‘전통비방’ 용도의 옻이 현대의학과 한의학에서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현대의학에서 밝히는 이러한 효능을 지닌 옻나무는 세계적으로 600여 종에 이르지만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자라는 것들만이 약재로 사용된다고 한다. 특히 옻나무 수액 중에서 중요한 성분인 우루시올(옻산)은 곰의 쓸개(웅담) 성분인 ‘타우로우루소데 옥시콜산’과 99% 일치하는 것으로 한국의 옻나무 수액에는 60%가 함유돼 있다는 것이다.

중국이나 일본의 옻보다 10% 가량 높은 높은 비율이다. ‘옻나무 효능 물질의 비밀’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옻의 효능을 식품화하는 데 효시로 불리는 농업법인 (주)옻가네를 찾았다.

“알다시피 옻은 그 효능 덕택에 예로부터 각종 질병에 유용하게 사용돼 왔습니다. 부잣집에서 장을 담글 때도 옻을 사용했지요.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회사들이 옻을 도료로 써온 것도 뛰어난 방부·항균 효과 때문이라는 게 밝혀진 바 있습니다. 이처럼 옻은 ‘신비의 물질’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효능으로 의학계 관계기관 연구소 등에서 많은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효능과 함께 때로는 알레르기 증상 부작용도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옻의 효능을 그대로 볼 수 있고 인체에도 안전한 ‘옻 안타는 옻’을 개발 공급, 건강에 일조할 수 있음을 보람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더욱 더 우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옻 제품 개발로 사랑받으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다져 나가겠습니다.”

‘옻 안타는 옻’을 공급해 오면서 호응을 얻고 있는 농업법인 (주)옻가네 지용우 대표의 자긍심이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개발한 옻의 유효 성분은 유지하면서 알레르기 발현을 억제하는 기술을 이어받아 부작용 없는 옻 농축액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옻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식품 적합 원료로 허가를 받은 그는 ‘식용 옻 제품’의 효시로 불리기도 한다. 때문에 지 대표의 ‘옻 예찬론’은 누구보다도 열렬하다. ‘옻 안타는 옻’ 제품을 선보여 ‘정상적인 식품’으로 인정, 허가 받기까지 ‘산 증인’인 까닭이다.

농축산물 개방 등 FTA를 앞두고 농가소득의 대안으로 옻나무 육성에 열정을 다해오면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옻 식품’을 선보여 긍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는 그러한 열정의 결과로 산림청 신지식인 대상 수상과 함께 2010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와 대한민국 식품발명대전에서 금상과 최우수상인 식품의약품 안전청장상을 각각 받았다. 지난해에는 제품 우수성으로 제천국제한방바이오 엑스포 지정 상품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참옻 발효진액’ 요리용 호응

(주)옻가네는 1996년부터 농림부 농민소득 증대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식용옻 개발을 시작, 강원 영월과 경북 의성 등지에 농장을 운영 중이며 순수 국내산 참옻 100%로 만든 13종의 한약재 추출물과 옻 추출물을 함유한 ‘천하무적 골드’를 비롯, ‘참옻 발효진액’ 민들레 인진쑥을 함유한 ‘홍삼 참옻 위간보’ ‘유황먹인 오리 참옻 진액’ ‘토종 참옻 환’ ‘옻 농축액 함유 된장, 고추장, 쌈장’ 등을 개발 공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중 ‘참옻 발효진액’은 100% 국내산 참옻 추출액을 2차에 걸쳐 숙성, 발효한 것으로 육류, 생선요리 등에 넣으면 누린내·비린내를 없애고 구수한 맛과 함께 ‘옻 효능’을 볼 수 있다고 한다. FDA(미식약청)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다.

“옻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관련 의학계 연구소 등에서 많은 연구 개발이 이뤄지고 있음은 고무적인 일이지요. 또한 여러 업체들이 옻 식용제품 공급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꼭 염두에 둘 것은 제대로 된 옻 가공식품으로 건강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제대로 된 옻 식용제품은 알레르기 발현 비율이 1만명 당 3~4명 정도로 매우 안전합니다. 따라서 공인된 기관의 검증을 받은 제품인가를 꼭 확인해야만 합니다. 더불어 옻나무 효능 주요 성분인 우루시올은 껍질 주변에서 생성이 되는 점을 감안할 때 반드시 수피를 함께 사용한 제품인지를 확인하시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형분 함량이 낮은 경우도 있는데 고형분 함량이 어느 정도 높은지도 확인을 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옻 식용제품으로 건강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옻 효능에 따른 옻 식용제품과 관련, 제대로 된 제품으로 도움이 되길 피력하는 지용우 대표의 자긍심은 농가소득 증대, 국내 옻 식품산업 발전과 건강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제대로 옻 식용제품을 음용함으로써 간 수치가 낮아졌거나 폐기능이 좋아져 알레르기 비염이 호전된 경우를 비롯, 뭉친 어혈을 풀어주고 근육의 힘을 강하게 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옻에 대한 효능에 대한 ‘진가’가 계속 이어질 전망인 만큼 (주)옻가네의 제품 연구개발에 또 다른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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