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길 결별 왜?

2011.02.15 11:07:47 호수 0호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지네!

2008년 인연 맺어 최근 만남 정리
연예인 커플 결별 이유 ‘바쁜 스케줄’

지난 2008년 KBS2 <해피선데이>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한 박정아-길 커플이 최근 2년여 간의 만남을 정리하고 결별했다.

두 사람의 결별 사유에 대한 이야기는 분분하다. 일방의 잘못이 아니냐는 추측성 이야기도 나돌고 있다. 하지만 양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박정아 측은 바쁜 스케줄을, 길 측은 성격 차이를 결별 사유로 들고 있다.



박정아 측은 지난 8일 “길과 박정아가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바쁜 연예 활동으로 사이가 소원해졌다”고 밝혔다. 길 측은 “지난 연말부터 작은 다툼이 이어지면서 사이가 멀어졌던 것으로 안다. 두 사람 모두 연초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소용없었다”고 결별을 인정했다.

팬들은 이들의 결별 소식이 갑작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실 두 사람의 결별 징후는 지난 연말부터 감지되기 시작됐다. 양측은 당시 ‘단순한 사랑 싸움’이라며 결별을 일축했다. 하지만 양측은 잦은 다툼으로 깊어진 감정의 골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결국 두 사람은 결별을 인정했다.

연예인 커플들의 결별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바쁜 스케줄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이유가 가장 많다. 11살 나이 차에도 공개적으로 닭살 애정을 과시해 왔던 조안과 박용우도 각자의 일에 몰두하다 소원해져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2009년 6월 공식연인을 선언, 교제 6개월 만에 헤어진 가수 전진과 배우 이시영은 결별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전진은 가수 활동과 많은 스케줄로 바쁘고 이시영 또한 드라마와 영화 출연 등으로 바빠 서로 소원해졌다”며 “두 사람은 미래를 위해서 각자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 위하여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결별을 선택했다”고 결별 이유를 밝혔다.

2008년 뮤지컬 <싱글즈>에 같이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1년 만에 결별한 손호영과 김지우 역시 결별 이유로 바쁜 스케줄을 꼽았다. 당시 손호영 측 관계자는 “손호영의 경우 콘서트 때문에 바쁘게 지냈고, 김지우 또한 개인적인 일이 많아 자연스레 사이가 멀어졌다”고 밝혔다. 6년간 연예계 공식 커플로 부러움의 시선을 받았고, 한때는 결혼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왔던 김주혁과 김지수도 바쁜 스케줄을 결별 이유로 꼽았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