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 직전 잡힌 살인마 정두영

2016.09.29 14:16:57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희대의 살인마 정두영이 탈옥을 시도하던 중 발각돼 다시 잡혔다.



대전교도소에서 사형수로 복역 중인 정두영은 교도소서 자동차 업체 납품용 전선을 만들면서 챙긴 전선으로 4m가량의 사다리를 만들었다. 이 탈옥 도구로 교도소 작업장 밖 3개의 담 중 2개를 넘는 데 성공했다.

전선으로 사다리 만들어
3개 담 중 2개나 넘어

그러나 세 번째 담벼락을 넘기 전 교도관에 체포됐다. 그의 탈주 시도는 준비한 철사 사다리가 휘어지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정두영은 1999∼2000년 9명을 잇따라 연쇄살인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2001년 사형이 확정됐다. 그는 당시 경찰조사에서 “내 속에 악마가 있고, 그 악마가 저지른 짓”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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