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대통령-여야 지도부 회동으로 실타래 정국 풀자"

2016.09.29 10:10:28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이 최근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정국을 풀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을 제안했다.



황 의원은 29일, 한 라디오 매체 인터뷰서 “오늘이라도 당장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만나야 한다. 만나서 여야 지도부 회담을 통해서 이 꼬인 정국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것이 바로 정치력이다. 우선 먼저 손을 내미는 쪽이 국민들로부터 더 많은 점수를 받게 될 것이다. 만남의 전제조건으로 서로가 서로의 입장을 받아들이고 필요한 사전 대화와 협치를 작동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하나의 예로 “우선 새누리당이 조건 없이 국정감사에 복귀해야 한다. 그러면 이정현 대표의 단식 중단을 야권서 먼저 요청할 수 있다고 본다"며 "지금처럼 꽉 막힌 해임건의안 파국 국면을 해소하기 위해 야권서 ‘대통령이 거부한 상황과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겠다’라고 제안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꽉 막힌 정국과 국회 파행은 민생을 더 파탄나게 하고 나라를 결단내는 수렁으로 점점 들어가게 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국민들은 먼저 손을 내밀어 이 파국을 종식시키자고 제안하는 쪽에 대해서 졌다고 생각하거나 못난 사람들이라고 평가하시지 않을 것"이아려 "오히려 저 사람들은, 저 당은 무언가 다르다, 당리당략적 계산보다는 국가와 국민을 우선시하는 성숙하고 애국적인 사람들로 평가받을 것이고, 현명한 국민들께서는 반드시 표로 이에 보답할 것이다. 야권으로서 정권교체의 지름길은 여기에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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