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 "정치권 제3지대론, 크게 필요없다"

2016.09.23 16:05:58 호수 0호

<돌직구뉴스> 여론조사 결과 ‘필요 31.0%’ 불필요 37.2%, 잘모름 31.8%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정의화 전 국회의장 및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전 상임고문 등 정치권 주요 인사들에 의해 논의되고 있는 ‘제3지대’론은 유권자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동안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제3지대론'에 대해 필요하다(31.0%), 필요하지 않다(37.2%)로 나타났다.(잘 모름 31.8%)

‘필요하다’는 응답은 지지정당별로 국민의당에서 46.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더민주 지지자들에게선 26.3%로 가장 낮게 나타나 야권 내에서도 지지정당별로 뚜렷한 의견차를 보였다.

‘제3지대론’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가능하다’는 응답이 28.6%로, 필요 여부 질문(31.0%)과 거의 유사한 응답비율을 보였다. ‘불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은 ‘43.6%’로 나타났다.(잘 모름 27.8%)

또한 지지정당별 응답도 ‘필요 여부 질문’과 유사한 패턴을 보여 국민의당에서 39.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더민주 지지자들에게선 24.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대한민국의 핵무장 ‘불가능 48.0%, 가능 42.5%“


북한의 핵 도발에 대비해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핵무장에 대해 ‘불가능’ 응답이 48.0%로 ‘가능’ 응답 42.5%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설문은 연령대별로 상당히 큰 의견 차이를 보였다.

‘불가능하다’는 응답은 30대가 66.0%, 20대가 56.7%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가능하다’는 응답은 안보이슈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60대 이상에서 62.7%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전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21명(총 통화시도 3만6216명, 응답률 2.8%),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p다.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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