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 “돈 찾아가세요”

2016.09.01 14:35:53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채인석 화성시장이 자신에게 1000달러가 든 봉투를 준 사람을 찾아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채 시장은 지난달 30일 ‘화성시 공무원행동강령에 관한 규칙’에 따라 행동강령책임관이 자체 진상 파악에 나섰으나 별다른 소득이 없어 화성동부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채 시장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을 찾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제게 간단한 봉투를 전해주신 분을 찾고 있다. 별것 아니니 시간 나실 때 읽어보라 하시기에 민원서류인 줄 알았다”고 적었다.

의문의 1000달러 돈봉투    
주인 찾기 위해 수사의뢰

이어 “21일 연수를 끝내고 귀국 후 짐 정리하며 봉투를 확인하니 미화 1000달러(한화 약 112만원)가 들어 있었는데 봉투를 주신 분이 누군지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않는다”며 “규정대로 시 감사담당관실에 맡겨 놓겠다”고 덧붙였다.

채 시장은 내년 3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 드림파크’준공을 앞두고 ‘2016 리틀리그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13세 이하 세계 리틀야구선수권 대회)’가 열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폿 야구장 등 선진지 견학을 위해 지난달 11일 연수를 떠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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