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전 완도군수 “중앙경제부처 상대 되겠냐”

2016.08.25 15:53:04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광주시는 신임 경제부시장에 김종식 전 완도군수를 내정했다. 광주시는 지난 23일 “김 전 군수는 행정고시(24회) 출신으로 민선 3∼5기 완도군수, 목포시 부시장, 신안군 부군수, 영암군 부군수 등을 역임하는 등 행정 전문가로서 시정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부시장으로서 역할을 잘 할 것으로 판단해 적임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군수는 20여년의 공직생활과 12년간 자치단체장을 역임한 지방행정 전문가로 행정경험이 많고 기획력 및 추진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때문에 시 측은 김 전 군수가 정부 각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 추진, 경제 관련 각종 현안을 풀어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경제부시장으로 내정
경제·예산 경력 없어 우려

그러나 일각에선 김 전 군수의 내정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있다. 경제 및 예산 분야에 이렇다 할 경력이 없어 기획재정부, 산업자원부 등 중앙경제부처를 상대해야 할 ‘광역시 경제부시장’에 부적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경제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전략산업, 국책사업 유치, 일자리, 혁신도시 관련 정책에 참여하는가 하면 시의회, 국회, 언론, 사회단체 등과 소통하는 정무적 업무도 수행하는 자리다.


광주시는 신원조사 등 절차를 끝내는 대로 김 전 군수를 이달 말 경제부시장에 임명할 계획이다. 임기는 2년이며 총 5년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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