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 外

2016.08.23 16:07:14 호수 0호

찰스 다윈/ 지식을만드는지식/ 2만8000원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



동물원의 원숭이가 웃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혹은 개나 고양이가 웃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웃는다는 것은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사실 우리는 간혹 웃기는 하지만 웃는다는 것의 정의를 내리려고 하면 금방 밑천이 거덜 난다는 것을 깨닫는다. 미소와 환한 웃음, 파안대소는 무엇이 다른가?

다윈은 구조와 기능이라는 생리학으로 돌아간다. 보편적으로 웃을 때 인간이 동원하는 안면의 근육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이런 근육의 운동은 원숭이에게도 발견되는가?

다윈은 이런 질문을 하나씩 풀어 나간다. 이런 근육의 움직임은 기본적으로 우리 감정의 움직임에서 시작되는 신경계의 움직임, 즉 의식적으로 조절되는 부분들과 그렇지 않은 반사적인 행동들 모두를 포괄해야 할 것이다. (찰스 다윈/ 지식을만드는지식/ 2만8000원)
 

어느 물질론자의 마음 이야기


데이비드 암스트롱의 <어느 물질론자의 마음 이야기>는 심리철학의 핵심 문제 가운데 하나인 마음(또는 정신)의 존재론적 위상, 즉 정신적 상태·사건·과정이란 것이 존재론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를 논한다.

감각·지각·심상·의식과 같은 우리의 정신 작용이 비물리적 작용인지, 그렇지 않으면 신체 작용처럼 물리적 작용인지를 묻는 것이다.

마음과 몸에 관한 현대 심리철학의 논의는 데카르트의 이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데카르트는 마음과 몸의 본질을 각각 사고(思考)와 연장성(延長性)으로 규정하고, 마음은 비물질적 실체이고 몸은 물질적 실체라는 실체 이원론과, 마음과 몸의 인과관계를 인정하는 심신 상호작용론을 주장했다. (데이비드 암스트롱/ 지식을만드는지식/ 3만4000원)
 

그리스 과학 사상사

고대의 동방 문명을 그리스에 전달하는 교량 역할을 담당했던 에게 문명은 소크라테스 이전의 수학, 천문, 의학 사상 등을 망라하는 자연철학의 요람이었다.

BC 5세기는 고대 그리스 문화의 전성기를 이루었다. 그리스의 중심부가 아닌 주변부, 즉 소아시아, 북아프리카, 에게해의 섬들 등지에서 발달한 과학과 의학이 아테네로 모아지면서 그 이후 BC 3세기의 헬레니즘 문화까지 꽃피우게 한 것이다.

옮긴이가 이 책을 옮기게 된 최소한의 까닭은 그러한 관심들의 연원에 대한 의문과 확신을 고대 그리스인들이 남긴 흔적에서 찾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조지 E. R. 로이드/ 지식을만드는지식/ 1만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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