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1.01.18 09:31:52 호수 0호

“정신 차려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9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칠순 기념 만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위기의식 강조. 이 회장은 “한국이 정신을 안 차리면 또 한걸음 뒤처질 수 있다”며 “앞선 회사가 퇴보하는 경우가 많고 새로 일어나는 회사가 많아져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해.
- 이건희 삼성전자회장



“독한 DNA 절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지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가전쇼(CES)에 참석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업문화 개선 의지 밝혀. 구 부회장은 “LG전자에 지금 필요한 건 독한 DNA(유전자)”라며 “뭔가 독하게 만드는 거, 독한 문화를 DNA로 가져야겠구나 생각한다”고 말해.
-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가치를 팔겠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지난 10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1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발표. 정 부회장은 “(값싸게) 많이 팔기보다는 고객에게 가치를 주는 제품을 팔겠다”며 “단순히 비싼 제품이 아니라 고객들이 원하는 가치를 충족시키는 것이 진정한 프리미엄”이라고 설명.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여전히 사랑받는다”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2011년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2월 방글라데시 공장 시위 사건에 대해 언급. 성 회장은 “방글라데시 공장과 무관한 괴한들로 인해 이틀 간 조업이 중단됐지만 곧 재개됐다”며 “이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성원무역은 방글라데시 국민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
-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하라 해도 안한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지난 12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연임 로비의혹에 대한 심경 밝혀. 남 사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데 또 연임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연임 얘기는 꺼내지도 마라”며 “하라 해도 안할 것 같다”고 일축.
-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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