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속으로] MBC 에브리원 시트콤 <레알스쿨> 제작발표회

2011.01.11 09:42:45 호수 0호

<남자 셋 여자 셋> 명성 재현할까


영어학교 배경으로 기숙사 생활하는 10대 이야기
유키스 동호·가수 이기찬·신인 김수연 등 출연

MBC 에브리원이 <남자 셋 여자 셋>의 이근욱 감독을 내세워 새 청춘시트콤 <레알스쿨>을 선보인다. <레알스쿨>은 영어가 소재. 영어 성적이 무조건 오른다는 가상의 영어 학교 ‘레알스쿨’을 배경으로 기숙사 생활을 하는 10대들의 이야기가 기둥 줄거리다.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 파주 캠프에서 열린 <레알스쿨> 제작발표회에서 이근욱 감독은 “이 시트콤은 상위 1%보단 하위 30% 학생들의 모습을 주로 다루게 될 것이다”며 “‘레알스쿨’이란 공간을 통해 10대 아이들이 영어로 겪는 스트레스와 단체생활 속에서 인생을 배워가는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시트콤에 얼굴을 처음 내보이는 그룹 유키스의 멤버 동호는 부족함 없는 집안에서 자라 이른바 ‘왕자병’이 심한 학생으로 출연한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출연하는 가수 이기찬이 ‘레알스쿨’ 엘리트 클래스의 담임 역할을 맡아 열등반 담임 역할의 김영철과 사사건건 대립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여기에 도지환, 주다영, 김수연, 김동범, 유키스의 기섭, 초신성의 광수 등 신인 연기자들을 대거 포진시켜 신선도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근욱 감독은 “그동안 조인성 등 많은 스타들과 작업을 해왔는데 이번엔 익숙하지 않은 신인배우들과 작업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 친구들 역시 브라운관을 통해서 대중에게 좀 더 익숙한 캐릭터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이돌 스타 동호는 “말하기 쑥스럽지만 극 중 여장 촬영을 위해 겨드랑이 털까지 깎았다. 현재 그 털들이 새싹처럼 자라나고 있는 상황이다”며 “역할에 책임감을 갖고 내 몸 아끼지 않으며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화제 선상에 오른 또 다른 인물은 신인 연기자 김수연. 김수연은 <레알스쿨> 캐스팅 오디션에서 ‘130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기대주로 시원한 눈망울에 상큼한 마스크가 돋보이는 배우다.

김수연은 “오디션을 목전에 두고 긴장을 많이 했지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걸즈힙합을 부르는가 하면 트로트까지 열창,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며 “아마도 이런 모습을 보시고 뽑아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수연은 이어 “상대역이 유키스의 동호라는 점에서 내심 긴장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친구 신청을 많이 해 준 동호의 미투데이 팬들 덕분에 더욱 힘을 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어를 소재로 한 시트콤답게 시청자들에게 영어 코너를 선보이는 것도 이 작품의 특징. 매회 개그맨 김영철이 영어 학습 지도사가 돼 시청자들과 그날 방송된 주요 장면에 관해 영어로 표현하는 코너가 나온다.

시트콤 <레알스쿨>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4시30분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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