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현대코아 새롭게 부상

2011.01.11 09:37:25 호수 0호

구분소유주들 뭉쳐 ‘재산 찾기’ 나서


이근조 대표, 비상대책위원회 가동
“꿈과 희망으로 현대코아 살릴 터”
주변 개발 균형발전촉진기구 기대

“이 지역은 향후 주변개발과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인해 큰 발전이 예상되는 곳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IMF 여파’로 서관 오픈 이후 2개월도 채 안돼 정상영업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전기료 미납부 등으로 단전 단수로 인해 구분소유주들이 가정파탄에 직면하는 등 1억 이상을 투자하고도 수익이 없는 상황에서 토지세 건물세 등으로 매년 2회씩 부과되는 세금을 부담해야 하고 재산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일부 노년층들은 정부의 복지혜택을 못 받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구분소유주들과 함께 새로운 상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나아가 재개발 등 호재를 활용해 꼭 이곳을 활성해나갈 계획입니다.”



서울 재래시장1호로 알려지는 청량리 재래시장 자리에 건립된 청량 현대코아가 비상대책(www.hdcore.co.kr)를 구성, 본격 재산권 찾기와 상가건물 살리기에 나서 지역인과 관계 당국으로부터 주목받는 이근조 대표(관리인)의 열정이다. 이 지역은 서울시가 부도심지역 등 대대적인 균형발전촉진지구로 해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곳이다.

이근조 대표의 ‘헌신’과
구분소유주 합심

현대코아는 이곳에 연건평 1만8478평에 상가 1만4430평, 아파트 4048평으로 완공됐으나 IMF 사태와 맞물리는 지난 1997년 12월20일 오픈, ‘시련’을 맞고 있는 건물이다. 구분소유주인 구분등기자들은 1398개 점포에 680여 명으로 서관오픈 이후 채 2개월도 안 돼 영업을 중단하면서 전기료 미납 등으로 단전·단수되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활성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상황으로 일부 구분소유주들은 경제적 손실로 가정파탄에 직면하기도 하는 등, 원칙적인 상가건물의 정상적 가동 중단으로 재산권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현대코아를 살리기 위해 재산권 찾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활성화하기에 나선 것. 이에 따라 대책위원회는 이근조 대표를 중심으로 이 지역 개발 등 호재를 활용, 개발계획 추진은 물론 신축, 조합결성 활성화와 대형유통, 건설업체 접촉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모 대형유통업체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자신의 재산을 보전하고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분 소유주들은 서로 협력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구분소유주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어 좋은 결실이 이루어질 것으로 봅니다. 현대코아가 제대로 정상화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신의 재산과 권리를 ‘포기’할 정도로 건물활성화를 위해 전체 소유주들과 협력에 나선 이 대표의 다짐이다. 토, 일요일 없이 일에 매진하는 한편 사재를 투입하는 이 대표의 열정으로 점차 활기를 찾고 있는 이곳은 조만간 새로운 ‘가치적 장소’로 거듭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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