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봤습니다” 엉뚱한 사람 목 졸라

2016.08.05 16:20:29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지난달 28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한 여성을 1년 전 자신을 험담한 사람으로 오해해 목을 졸라 살해하려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북구 구포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 B(50·여)씨를 목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중 B씨의 얼굴을 확인하고 자신이 죽이고자 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자 범행을 멈췄다. 이후 “사람을 잘못 봤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집 밖으로 나가려는 중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서에서 “1년 전 나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내 아내와 이혼하게 한 여성을 찾아내 죽이려고 했는데 엉뚱한 집을 찾았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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