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고픈 과거' 애인에게 걸린 전자발찌

2016.07.29 09:25:02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22일, 전북 군상경찰서와 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A(45)씨를 지난 21일에 검거했다.



A씨는 경찰서에서 “전자발찌 때문에 애인과 헤어지게 돼 순간적으로 자유로워지고 싶어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도주 하면서 SM5 승용차 안에서 잠을 잤고, 도주 경로도 지리에 익숙한 경기도 파주와 고양으로 정했다고 한다.

전직 미용사인 A씨는 가지고 있던 미용가위로 전자발찌를 잘랐다.

그는 “특별한 계획 없이 우발적으로 도망쳤고 다른 범행은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도주 당시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았고, 가지고 있던 신용카드는 이미 한도를 넘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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