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속으로] 영화 <조선명탐정> 제작보고회

2011.01.04 10:23:17 호수 0호

조선 최초 탐정극…‘설 연휴 기대작 1위’


김명민·오달수·한지민·김석윤 감독 등 참석
연기못지 않은 입담 과시…배우들 열정 확인

2011년 설 연휴 한국 영화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꼽히고 있는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제작보고회가 지난 12월21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국내외 언론 매체뿐만 아니라 주연 배우들의 팬들과 파워 블로거들이 함께해 더욱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세 배우의 캐릭터 변천사를 담은 인트로 영상과 티저 예고편 영상으로 문을 연 제작보고회는 각각 캐릭터의 개성이 살아있는 캐릭터 영상 감상과 키워드 토크를 진행해 영화에 대한 관심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캐릭터 영상 속 김명민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한지민의 고혹한 자태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고, 오달수는 특유의 무심한 말투로 뱉은 대사 한 마디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다시 한 번 그의 ‘미친 존재감’을 실감케 했다.

캐릭터를 향한 주연 배우들의 무한한 애정과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키워드 토크가 끝난 뒤에는 제작 비하인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김석윤 감독은 세 배우의 캐릭터 연기에 대해 언급했고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원작 소설인 <열녀문의 비밀>의 김탁환 작가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이후로 두 번째 만남을 가지게 되는 배우 김명민의 연기에 신뢰감을 드러내 작품의 기대치를 높였다. 또 화려한 장식의 객주 세트와 이국적인 느낌의 한객주 의상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상을 잊은 채 추격신과 액션신을 소화하는 배우들의 모습 또한 드러나 작품을 향한 열정을 한껏 보여줬다.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에서 깜짝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들은 만만치 않은 입담으로 관객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세 배우와 함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키워드 토크’ 중 한지민은 ‘천재명탐정’이라는 김명민의 키워드에 “현장에서의 김명민을 보고 천재 같았다”고 밝혔고, 뒤이어 김명민은 자신은 천재가 아님을 강력히 주장하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서로의 첫 인상을 묻는 질문에서는 김명민이 오달수를 “새침하고 도도한 여배우”에 빗대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오달수의 의외의 면모를 재치 있게 표현했다. “함께 술도 마시고 멍멍이탕을 먹으러 다니며 친해졌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연신 ‘달수 형’ ‘달수 형님’과 같은 친근한 호칭을 써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이뤄졌음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또한 파격적인 의상으로 가장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은 한지민이 원래 섹시하냐는 질문에 두 남자 배우들은 “평소에는 그저 귀여운 막내 동생 같은 이미지지만 한객주 연기를 할 때면 전혀 다른 모습에 누군지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으며 심지어 한객주의 카리스마에 눌려 눈도 제대로 마주칠 수 없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는 등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유쾌한 제작보고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영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조선 제일의 명탐정이 허당과 천재 사이를 넘나들며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재치를 무기로 조선을 뒤흔들 거대한 스캔들을 파헤치는 조선 최초의 탐정극.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각자의 매력을 한껏 담아낸 세 배우 김명민, 오달수, 한지민의 열연이 기대되는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오는 1월27일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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