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 땐 몰랐는데…고통 부른 알몸 사진

2016.07.22 13:10:07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회사원 A(25)씨를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신체 노출 사진 및 동영상을 퍼트린다고 협박해 10대 B양을 3차례에 걸쳐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만난 B양에게 손과 발 등 특정 신체 부위 사진과 영상을 찍도록 유도했다.

이후 A씨는 점차 수위를 높여 갔고 분위기에 휩쓸린 B양은 A씨에게 알몸사진까지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알몸사진을 미끼로 B양에게 음란물을 촬영하게 했다. B양이 A씨에게 건넨 사진과 영상은 196건이었다.

A씨는 B양의 친구들과 SNS 친구를 맺고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 친구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성폭행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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