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창업 인기 브랜드, 그 이유는?

2016.07.18 09:41:39 호수 0호

주점부터 카페, 독서실 등 다양
창업부터 운영까지 편의 높인 다양한 지원 제공



중소기업청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성의 법인 설립은 2013년 1만7272개에서 2014년 1만9726개, 그리고 2015년에는 2만2229개로 늘어났다. 창업시장 역시 이를 반영하듯 최근 여성점주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하며 여성창업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성 창업자들의 프랜차이즈 창업 비율이 높은 이유는 경영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가맹본부의 도움을 받아 안정적으로 창업 준비를 하고 운영적인 도움을 받기 위함이다.

미들비어 브랜드 ‘미니펍’은 여성점주의 비율이 무려 60%에 달한다. 미니펍은 메뉴나 인테리어 컨셉이 여성을 타깃으로 해 여성들이 좋아하는 달고 매운 메뉴들과 여성 취향의 칵테일 그리고 무엇보다 강렬한 빨간색과 은은한 조명이 셀카 등의 사진을 더욱 잘 나오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여성고객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여성점주에게도 좋은 점은 무엇보다 각각의 매장에 따라 최소의 저장공간과 최적의 동선에 맞춰 점포의 규모와 구조에 따라 맞춤으로 시공하기 때문이다. 또 평균적으로 49.6㎡(15평) 정도인 미니펍 매장의 규모는 점주 외에 아르바이트 1인 정도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해 창업비용 절감과 더불어 인건비 및 운영비 절감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어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개념 독서실 브랜드 ‘토즈 스터디센터’는 여성 점주의 비율이 55%를 차지한다. 토즈 스터디센터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여성 창업주들을 위해 사업 경험이 없어도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도록 본사 차원의 지원을 확대 도입했다. 토즈는 본사에서 철저한 교육과정을 거쳐 선발된 3인 1팀의 슈퍼바이저를 통해 정기적으로 지점 운영에 대한 경영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여성 창업주의 안정적인 창업을 돕고 있다. 또한 여성 창업자들이 어려워하는 매출, 인력, 회계 관리 등의 복잡한 부분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원솔루션 운영 시스템을 제공한다. 토즈의 원솔루션 시스템은 사업장을 나가지 않아도 매출, 회계, 고객 관리를 한눈에 파악해 관리할 수 있어 최소한의 인력만으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집안 일과 병행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본도시락’은 가맹점 대표의 남녀 비율이 43% 대 57%로 여성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많아짐에 따라 배달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배달서비스 자체가 여성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본사 차원에서 외부 배달 대행 업체에 배달서비스를 의뢰해 여성 창업자들이 보다 수월하게 매장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도시락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개선 방안으로 중앙주방시스템을 도입했다. 수도권 지역의 모든 본도시락 매장은 CK매장(Central kitchen, 상권을 권역별로 나누고 그 중에 있는 중앙 주방에서 매일 아침 조리된 반찬을 상권 내 가맹점에 공급)에서 반찬을 별도로 공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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