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 유발 ‘헬리코박터균’ 식도암 예방

2008.10.22 17:02:19 호수 0호

위궤양을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헬리코박터파이로리균을 비롯한 일부 병원균이 식도선암으로 알려진 일종의 식도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미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이 <암예방연구지>에 밝힌 바에 의하면 ‘CagA’라는 유전자를 가진 인체 위속에 기생하는 헬리코박터균이라는 이같은 균들이 체내 기생하는 사람들이 식도선암이 발병할 위험이 약 절반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이같은 ‘CagA’ 양성 헬리코박터균이 위장내 위산분비를 줄여 위산이 식도로 역류되는 것을 막아 식도암 발병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한 “위장에서 분비 식욕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렐린이라는 호르몬 생산 역시 헬리코박터균이 줄여 식도암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공중위생의 향상과 효과 좋은 항생제 개발로 인해 헬리코박터균 감염율은 낮아진 반면 식도암 발병율은 증가한 바 연구팀은 최근 식도암 증가에 이같은 헬리코박터균 감소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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