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배서더호텔 친일 달력 논란

2010.12.21 11:24:33 호수 0호

일왕 생일이 국경일?

각 기업들의 홍보용 달력이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독 앰배서더호텔이 제작하는 2011년 달력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앰배서더호텔은 지난해 말 2010년 달력을 제작·배포하면서 일본의 국경일과 각종 기념일들을 표기해 논란이 됐었다.

아키히토 일왕의 생일을 국경일로 표시하는가 하면 일본 건국기념일, 소화(히로히토 일왕의 생일)의 날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2010년 한일 강제합병 100주년을 앞두고 논란이 커지자 앰배서더호텔 측은 “비즈니스적인 측면을 고려해 만들었다”며 “2010년 달력은 이미 어쩔 수 없고 내년부터 여러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앰배서더호텔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프랑스 아코르그룹과 합작으로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수원, 창원 등 전국에 9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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