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수사대, 신상털기 이대로 괜찮은가…

2010.12.21 11:22:07 호수 0호

긴가민가 싶어도 “무조건 지르고 본다”

‘캣쏘우’ 사건으로 인터넷이 뜨겁게 달아오르자 네티즌들은 직접 ‘캣쏘우’를 추적하고 나섰다. 일부 네티즌들이 ‘캣쏘우’로 지목한 사람은 20대 후반의 A씨.

2008년 임시탁묘한 고양이 30여 마리를 방치해 고양이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악명높은 A씨의 신상정보와 사진, 주소 등은 이미 급속도로 유포됐다. 

A씨는 2008년 당시, 쓰레기로 뒤덮인 방에서 30여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며 대소변을 치우지 않고, 음식도 주지 않는 등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 A씨의 이 같은 행각이 드러나자 각종 동물보호 단체는 그를 단체에서 제명시키고 활동하지 못하게 했다.

이와 관련 A씨가 과거에 실수를 하긴 했지만 범인인지 확실치 않은 시점에서 신상정보가 유포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A씨의 미니홈피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욕설을 담은 악플이 늘었고, 현재 모든 메뉴가 닫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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