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정부 개각 악몽

2010.12.21 09:26:57 호수 0호

최근 정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각설과 관련, 청와대 관계자들은 ‘개각’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 들어 ‘개각 악몽’이 계속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 정권의 첫 조각에서 남주홍·박은경·이춘호 등 장관 후보자 3명이 낙마했다. 지난 8·8 개각에서도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신재민·이재훈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했다. 이 때문에 이 대통령이 더 이상 ‘개각’에 뜻을 두고 있지 않다는 것.

임태희 청와대 대통령실장도 최근 김태영 국방부 장관을 경질하며 “개각은 수요가 생길 때마다 한다. 일괄 개각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청와대 한 인사는 “개각과 이에 따른 인사청문회가 정치 이슈로 떠오른 후 ‘좋은 끝’을 본 일이 드물다”며 “각종 의혹이 쌓이는 동안 국정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을 염두에 둔다면 순차적 인사가 정치적 파장을 최소화 하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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