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리베이트’ 지시 내렸나

2016.06.23 17:34:30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한다. 같은 당 김수민 의원의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지난 22일, 박 의원이 27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서부지검은 당초 지난 24일 출석할 것을 박 의원에게 요청했으나 박 의원이 입장 정리를 위해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해 결국 27일 소환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왕주현 사무부총장을 소환해 14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사건 당사자인 김 의원을 소환조사했다.

검찰 조만간 소환조사
선거 때 당 회계 책임

이에 박 의원까지 검찰에 출석할 경우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 당시 국민의당 사무총장을 맡으며 당 회계를 책임진 박 의원은 리베이트 수수를 지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총선 당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이었던 김 의원이 당과 계약한 공보물 인쇄업체와 TV광고 대행업체 두 곳으로부터 자신이 대표로 있던 디자인업체 브랜드호텔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1억7820만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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