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리기에 미친 사나이 서경덕 교수

2010.12.14 09:53:58 호수 0호

“창의적 사고로 자신을 표현하자”

세계 여행 중‘대한민국 알려야겠다’는 생각 절감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37)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울산대신문사> 초청으로 지난 6일 울산대 신학생회관 지하소극장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울산대신문사>는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아 서 교수를 초청,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서 교수는 “글로벌 시대 세계를 선도하는 젊은이가 되려면 자기와 다른 문화를 존중하면서 창의적인 사고로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5년 일본 시마네현이 2005년 독도를 두고 ‘다케시마의 날(2월22일)’ 조례를 제정하자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으로 그해 7월27일자 미국 <뉴욕타임즈>에 ‘독도는 한국땅(DOKDO is KOREAN TERRITORY)’, 같은해 11월21일자 <월 스트리트 저널>에 ‘동해는 한국의 바다(East Sea: Sea of Korea)’ 광고를 잇달아 게재해 영국 공영방송 BBC의 인터뷰 요청을 받는 등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에도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올해 3월과 6월 시리즈 광고를 하기도 했고,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뉴욕타임즈>에 비빔밥 전면광고를 실었고, 지난달 25일부터는 MBC <무한도전>팀과 함께 세계 심장부인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전광판에 ‘조화의 맛’을 주제로 한 비빔밥 홍보 영상광고를 시작했다.

서 교수는 민간 홍보대사를 자임한 것과 관련 “대학시절 5대양 6대주와 남극, 북극을 여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배낭여행을 통해 80%를 달성했다”고 운을 띄우고, “세계의 많은 국가를 여행하던 중 “중국인이냐, 일본인이냐?”는 한결같은 물음에 자존심이 상해 한국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실행에 옮겼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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