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되고 있는 동영상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12회 한중가요제를 대만의 한 팬이 직접 촬영한 것이다. 그리고 해당 동영상에서 보여진 일부 부자연스런 모습을 미국 한류 연예정보 사이트인 올케이팝이 ‘제시카 성추행’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제시카 뒤에 서 있던 한 젊은 남성이 제시카의 신체 일부분을 부적절하게 만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소녀시대 멤버들이 무슨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서로 뭔가를 속삭이는 등 심상치 않은 일이 발생했다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동영상에서 멤버들끼리 귀에 속삭이는 모습, 한 남성이 제시카 뒤에서 부자연스런 포즈를 취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두고 성추행을 했다고 확정 짓기는 어려운 까닭은 일단 화질이 너무 낮고 흔들림이 심하기 때문.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사라졌고, 아직까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해당 매체가 한국의 톱가수를 음해하기 위해 보도한 일종의 루머성 가십 기사라는 주장도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측도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성추행 루머는 사실무근이다”고 일축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년 아저씨가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 성추행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올케이팝의 한류 흠집 내기는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