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여자골프 2관왕 김현수 선수

2010.12.07 10:35:45 호수 0호

“꽃피는 봄이 오면 건국대 입학”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며 2관왕에 오른 김현수(18·예문여고3) 선수가 2011학년도 건국대 수시 1차 모집에 합격해 골프지도전공 신입생으로 입학한다.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2관왕으로 한국 골프의 차세대 주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김 선수가 지난 10월26일 발표된 건국대 충주캠퍼스 수시 1차 모집 체육특기자전형으로 사회과학대학 스포츠과학부 골프지도전공에 합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가대표 에이스 김현수 선수는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압도적인 실력차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여자단체전에서도 최종합계 16언더파 560타를 기록, 5언더파 571타의 중국을 11타로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현수는 “지난 2월부터 합숙에 들어가 혹독한 훈련을 했다”면서 “대회에 와서는 기분 좋게 볼을 치고 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회하지 않게 경기를 치르자고 생각한 게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 앞으로 목표는 높게 잡을수록 좋겠지만 줄리 잉스터처럼 행복하게 오랫동안 골프를 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LIG CLASSIC에서 아마추어 최초로 프로대회에서 우승한 국가대표 배희경(18·남성여고3) 선수도 건국대 충주캠퍼스 수시 1차모집에 합격, 골프지도전공 2011학년도 신입생으로 입학한다.

한편, 건국대 골프지도전공에는 KLPGA 소속의 서희경·이보미·안신애·김혜윤·김하늘·강다나·주윤지·안선주 등이 재학중이고, 올 시즌 미 프로골프 LPGA 상금왕 최나연 선수는 건국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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