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민주당 의원

2010.12.07 10:31:05 호수 0호

“연평도 초소경계병 되겠다”

연평도 경계근무 자청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정치권의 발걸음이 연평도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연평도 경계근무를 자청한 국회의원이 있어 화제다.

이윤석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가 있어야 국민도 있고 국회도 있다”며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해병대 최전방 연평도 초소경계병으로 자원 근무하겠노라고 국방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방부는 합동참모본부와 협의해 연락을 주겠다고 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다”며 “국민의 대표인 저의 진정성을 받아주고 근무를 허락해 달라”고 청했다.

그는 “과거 이스라엘에선 전쟁이 나면 외국에 나가있던 공직자들부터 자원입대했다”며 “혹시나 ‘쇼’라고 여길까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이럴 때 나 같은 사람들이 먼저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 의원은 국회의원이 하는 얘기에 대해 얼마나 진정성을 가져 줄 것인가를 고민하며 박지원 원내대표와 상의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