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져” 여친에…수면제 먹이고 성폭행

2016.06.09 17:15:16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해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장모(40)씨를 지난 2일 구속했다.



장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40분께 익산시 영등동 한 아파트에서 A(41·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강제로 차에 태운 뒤, 김제시내 한 무인텔로 끌고 가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다음날 오후 5시까지 A씨를 무인텔에 감금하고 “같이 죽자”며 A씨에게 미리 준비한 제초제를 강제로 마시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장씨는 제초제를 마신 A씨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자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고, A씨는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로 다행히 생명을 건졌다.

조사결과 장씨는 3개월 넘게 사귄 A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홧김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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