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0.12.07 09:41:08 호수 0호

“21세기 10년은 빠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에서 열린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 이 회장은 내년 경영 키워드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새로운 10년이 시작된다. 과거 10년과 달리 21세기 10년은 변화가 굉장히 빠르게 오기 때문에 조금 더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저도 긴장해야 하고 임직원들도 신경 써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해.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일만 하는 시대 지났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 2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창조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워크 스마트 콘퍼런스’에 참석해 개인의 삶과 업무 균형 강조. 최 사장은 “이제 열심히 일해서 성공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며 “회사 때문에 가정을 소홀히 하지 말고 개인의 삶과 업무를 균형 있고 스마트하게 관리해 업무 의욕을 높이는 것이 ‘워크 스마트’의 핵심가치인 만큼 자기계발은 물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
-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제 팔자가 세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1일 한화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면서 한 마디. 김 회장은 2002년 대한생명 인수로비와 2007년 보복폭행 사건에 이어 다시 검찰수사를 받게 된 심정을 묻자 “제 팔자가 세서 그런 것 아닙니까”라고 답해.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남 가슴 피멍 안 들게”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기업 채용박람회’현장에서 한 기자와 만나 M&A에 대해 언급. 정 회장은 “포스코가 작은 기업들을 마구잡이식으로 인수한다는 지적은 옳지 않다”며 “남의 가슴 피멍들게 하는 M&A는 안한다”고 말해.
- 정준양 포스코 회장

“공기업은 더 독하게”
최영 강원랜드 사장이 지난달 26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영론 밝혀. 최 사장은 “공기업은 돈 벌 때는 민간기업보다 더 독하게 벌고 그렇게 번 돈을 공익을 위해 많이 써야 한다”며 “일각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적당히 벌고 적당히 쓰거나 방만경영에 나서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
- 최영 강원랜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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