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행인 6명을 때린 해병대 병장 최모(21)씨를 붙잡아 지난달 31일 헌병대에 넘겼다.
최씨는 이날 오전 1시1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영화관 건물 인근에서 송모(48)씨를 아무 이유 없이 때리는 등 4곳에서 6명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휴가를 나온 최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아무 이유 없이 이 같은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도로를 지나가던 송씨 등 3명을 폭행한 뒤, 정차 중인 택시의 문을 열어 승객 3명을 잇따라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행인들은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술을 많이 마셔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